[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공복이 동맥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항노화물질 생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이 'Molecular Cell'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공복중 생성되는 물질이 체내 혈관계가 탄력있고 젊어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맥경화증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칼로리 섭취 제한과 혈관 노화간 연관성을 살핀 이번 연구결과 공복이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beta-HRA, beta-hydroxybutyrate) 라는 물질이 생성되게 하고 놀랍게도 이 같은 물질이 혈관 노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는 케톤이라는 간에서 생성 당이 이용이 불가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몸은 저탄수화물식사로 인한 공복이나 기아중 그리고 장시간 운동 후 케톤을 생성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가 혈관 안 쪽의 세포 분열과 증식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분열은 세포 젊음의 표지자인 바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가 혈관 노화를 늦추고 결국 칼로리 제한과 공복이 항노화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가 혈관 내피세포의 DNA가 젊고 손상되지 않게 유지시키는 다른 일련의 연쇄 반응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베타-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가 RNA 결합 단백질인 heterogeneous nuclear ribonucleoprotein A1 과 결합시 Octamer-binding transcriptional factor (Oct4) 라는 줄기 세포 전사인자 활성이 강화되고 결국 Oct4 이 DNA 손상 유발 노화를 막는 주 인자인 Lamin B1 을 증가시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Oct4 가 노화를 막거나 늦추는 약물학적 표적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암, 심혈관질환 그리고 알즈하이머질환 같은 노화 연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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