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 증상 보일 가능성↑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소아청소년 10명 중 7명은 부모의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단국대 보건대학원 하미나 교수팀이 3~18세 소아청소년 2167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노출 여부와 문제 행동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율은 3~4세 20%, 6~11세 28%, 12~18세 39%로 집계됐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소아청소년은 우울이나 불안 등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컸는데,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소아청소년대비 3~5세는 2.74배, 6~11세는 10.66배, 12~18세는 11.62배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국에서의 간접흡연 노출은 어린이의 문제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아청소년의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은 2011년 39.6%, 2013년 30.7%, 2015년 29%로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간접흡연의 노출로 아이들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집에 아이가 있을 때만큼이라도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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