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어떤 종이든 매일 전곡류를 먹는 사람들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이라는 특정 한 종의 전곡류 섭취를 주로 살핀 이전 연구에 의하면 밀 섭취가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8일 예테보리 샬머스공대(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팀이 '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모든 널리 소비되고 있는 전곡류들이 밀과 같은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9세의 연구시작 당시 당뇨병을 앓지 않은 5만5465명을 대상으로 평균 1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7417명이 추적기간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어떤 형태든 전곡류를 매일 먹는 것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매일 50 그램 이상 전곡류를 섭취한는 사람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섭취하는 전곡류의 양이 가장 적을 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매일 전곡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남성과 여성의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각각 22%, 3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 대신 전곡류를 먹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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