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몸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을 몸에 이로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8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연구팀이 '세포학'지에 밝힌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비피도균(Bifidobacteria)을 포함한 총 11종의 흔한 몸에 이로운 균을 사용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 칵테일을 사용한 연구결과 프로바이오틱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한 달간 이 같은 프로바이오틱을 먹게 한 후 참여자들을 진정시키고 위장과 소장과 대장내 여러 곳에서 샘플을 수술적으로 채취 프로바이오틱이 성공적으로 군집화되고 장 활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본 결과 프로바이오틱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군집되지 못하고 구강에서 사라지고 대변으로 배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내에는 셀 수 없는 세균이 존재하고 모든 사람들은 장내 기생하는 세균종이 다른 바 따라서 프로바오틱이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향후에는 프로바이오틱이 각 개인에 맞게 개별 재단화 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이 '세포'지에 발표한 46명을 대상으로 몸에 이로운 세균과 해로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 투여 한 번 후 프로바이오틱이 정상 몸에 이로운 세균 재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본 연구결과 프로바이오틱이 무해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몸에 이로운 세균 재구축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이 무해하고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을 함께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이 같은 부작용이 장기간에 걸친 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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