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천연당(natural sugar)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워싱턴의대 연구팀이 'JCI Insight'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트레할로스 (Trehalose) 라는 일부 세균과 진균, 식물 그리고 동물에 의해 합성되며 산업용 특히 식품과 화장품에 종종 사용되는 천연당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트레할로스가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 이론적으로는 이로울 수 있는 체내 각종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트레할로스는 간으로 부터의 당을 차단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ALOXE3 라는 단일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ALOXE3 활성화는 칼로리 연소를 유발하고 지방 축적을 줄여 체중 증가를 막는 바 이번 연구결과 트레할로스를 섭취한 쥐에서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감소하는 등 공복시 보이는 결과와 비슷한 변화를 보였다.
실제로 쥐에서 공복은 간내 ALOXE3 를 활성화시키는 바 연구결과 트레할로스가 식이 제한 없이도 공복의 이로움과 비슷한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LOXE3 가 치아졸리딘디온계(Thiazolidinediones) 같이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 약물과 같은 방식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간내 ALOXE3 활성이 트레할로스와 공복 모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할로스는 두가지 당물질을 가져 위장관을 통해 이동시 테르할로스가 다른 당물질로 분해되 이 같은 경우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락토트레할로스(lactotrehalose)라는 연관 당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물질이 소화기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ALOXE3 활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락토트레할로스가 트레할로스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 분해되지 않고도 위장관을 통과하고 장내 도달해 장 세균이 잘 자라게 하는 프리바이오틱(prebiotic) 역할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가 쥐를 대상으로 행해져 특정 당분이 대사증후군에 의한 손상중 일부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인체에서도 나타나는지를 규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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