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모유수유가 여성들에서 향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며 모유수유를 한 기간이 길 수록 이 같은 이로움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캔사스대학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8만191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소 한 명의 아이를 모유를 먹인 폐경이 지난 여성들이 아이를 키웠지만 모유를 먹인 적이 없는 여성들에 비해 중년기나 고령기 뇌졸중을 앓을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58%가 생애 어느 시점에선가 모유수유를 한 적이 있으며 이 중 51%는 1개월에서 6개월 모유수유를 했고 22%는 12-27개월, 27%는 13개월 이상 한 가운데 전혀 모유수유를 한 적이 없는 여성에 비해 1-6개월, 13개월 이상 한 여성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각각 19%, 2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대개 건강한 생활을 하는 바 이 것이 부분적 이유일 수 있으며 정확한 기전은 추가 연구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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