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많은 사람이 지방흡입만큼의 극적인 몸매 변화를 위해 '급'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에 지쳐간다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다이어트가 아닌, 매일의 습관들을 바꿔야 할 때다.
365mc의 식이영양위원회에 따르면 '365일 지켜야 할 사소하지만 중요한 다이어트 습관'은 ▲운동으로 기초대사량 높이기 ▲섭취 열량은 줄이되 영양소는 고르게 섭취하기 ▲음료 대신 물 마시기다.
'운동으로 기초대사량 높이기'는 매일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과는 다른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다. 우리 몸 중 허벅지, 엉덩이, 가슴 등 부피가 큰 근육들은 유지하는데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이유다.
'섭취 열량은 줄이되 영양소는 고르게 섭취하기'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체중감량에 대한 욕심으로 유행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할 경우, 영양소 불균형으로 오히려 건강을 심하게 해칠 수 있다.
'음료 대신 물 마시기'는 여름철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갈증이 날 때 물 대신 음료를 마시는 습관도 살찌우는 습관 중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많은 사람이 물 대신 둥굴레차, 옥수수수염차, 커피, 녹차, 이온 음료 등을 마시면 수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갈증 해소에 별 도움도 안되면서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하게 한다고 한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은 "물 대신 다른 음식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며 "과일이나 채소는 식이섬유를 함유해 포만감을 줘 섭취 열량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약물 오남용·부작용 유발 우려 ‘주의’ 요망 (0) | 2018.08.29 |
---|---|
체중 5~10%만 줄여도 건강 이로움 놀라와 (0) | 2018.08.24 |
비만 관련 학술단체 “정부 대책 적극 환영…먹방 관심 NO” (0) | 2018.08.08 |
복부지방 많은 노인들 인지기능 저하 심해 (0) | 2018.08.07 |
아무리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지방, 이것이 원인? (0) | 201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