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국내 5개 학술·전문단체(대한비만학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운동생리학회)는 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환영하는 한편, 성공적으로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종합대책의 보다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 원활한 예산 및 재원 확보, 학교 기반 비만예방사업의 통합적 관리, 먹거리 방송 규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통해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는 국제적인 흐름에 공조함과 동시에, 오는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비만 관련 5개 학술·전문 단체는 “정부가 발표한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환영한다. 그 동안 정부가 비만관련 사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부처별 연계 부족으로 협력이 미흡한 부분이나 중복된 사업, 또는 제외된 영역 등 문제 제기가 없지 않았다. 이번 대책은 비만 관련 부처간 정책 조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최초로 수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만 예방을 위하여 영양 및 건강한 식생활 교육, 신체활동 증진을 강조하고, 생애 주기별 추진과제를 정립한 것과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범국민 홍보활동을 제시한 점을 반갑게 생각한다. 특히 남자 아동 및 청소년 비만이 OECD 평균 수준보다 높은 현실에서, 아동 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 ‘학교’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을 세운 것은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에 세간의 관심이 지나치게 먹거리 방송으로만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먹거리 방송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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