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암 환자 치료 '면역요법' 알즈하이머치매도 예방

pulmaemi 2009. 7. 22. 07:17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암 환자에서 사용되는 면역요법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뉴욕 마운트시나이의대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체치료라는 면역요법을 받은 사람들이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요법 기반 요법은 뇌 속 면역반응을 억제 알즈하이머질환에 특징적인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생성을 억제 하는 것으로 그 동안 알려져 왔다.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항베타아밀로이드항체 역시 낮아 따라서 많은 연구팀들이 면역화등을 통해 이 같은 항체를 높이려는 시도를 해왔다.

정맥주사를 통해 이뮤노글로불린을 최소 한 번 이상 투여 받은 적이 있는 65세 이상 847명과 이 같은 치료를 받지 않은 84만7000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이뮤노글루불린이 투여된 사람들에서는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율이 단 2.8%인데 비해 투여 받지 않은 그룹에선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년 이상 각종 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사용되어 오던 이뮤노글로불린이 뇌 속 플라크를 표적으로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에도 간접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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