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심장 건강 지키는 최적의 수면시간은 '7시간'

pulmaemi 2018. 8. 15. 15:11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잠을 지나치게 혹은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 모두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수면건강학'지에 밝힌 미국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1만2755명의 30-74세 연령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장 위험이 가장 낮아 심혈관 위험인자를 반영하는 심장 연령이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나이인 생활 연령(Chronological age) 보다 3.7년 가량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13% 가량이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고 24%, 31%, 26%, 5% 가량이 각각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가운데 하루 6시간 이하나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경우와 5시간 이하 9시간 이상 취할 경우에는 각각 4.5년과 5.1년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 대사와 내분비 기능, 염증, 혈관 손상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추가 연구를 통해 하루 7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서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볼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