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비만인 여자아이들이 소아기와 청소년기 동안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소아질환지'에 밝힌 14만4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2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체중을 가진 여자아이들에 비해 비만인 여자아이들이 향후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14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6% 가량이 비만이고 10명의 비만인 아이들중 한 명 약간 이상이 우울증을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반면 비만인 아닌 과체중은 여자아이들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체중과 사내 아이들에서의 우울증 발병 위험간에는 어떤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비만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아니고 성별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본 연구도 아니지만 사내 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체형에 대한 다른 지각을 가지고 있어 이 것이 최소 부분적으로라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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