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진통제 약물들이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복용시 더 두드러진 부작용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를 앓는 사람중 50% 가량은 상당한 통증을 느끼는 바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이 같은 통증은 의료진들에 의해 종종 간과되고 적절하게 처치되지 못한다.
비록 파라세타몰이 통증에 대한 1차 치료제이지만 파라세타몰이 효과가 없을 시에는 마약성 진통제가 사용 실제로 치매를 앓는 사람의 40% 가량이 이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된다.
28일 엑스터대학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등이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알즈하이머질환 학회에 발표한 진행된 치매와 우울증을 앓는 162명의 노르웨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한 사람들에서 기분 변화와 가라앉음, 의식혼미등의 부작용이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 이라는 마약성진통제가 투여된 사람들이 해로운 부작용이 3배 정도 심하고 이 같은 사람들이 활동성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에서 통증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통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바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적절한 진통제 투여 용량을 결정하고 최적의 치료 경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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