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두려운 휴가"…응답자 96%, 휴가지서 '질병경험'

pulmaemi 2009. 7. 16. 05:38

주요 질병 ‘배탈·설사’, 상비약 필수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배탈과 설사약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CJ온마트에 가입된 가입자 9100명을 대상으로 휴가지에서의 질병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6%인 8772명이 휴가지 질병을 한번이상 경험했고 가장 많이 겪는 질병으로 물갈이로 인한 배탈·설사 49%(4433명)이다.

이어 피부질환 11%(1004명), 두통 11%(967명), 감기 8%(687명), 음주 후 숙취 5%(467%), 일광화상 4%(387명) 순이었다.

또한 ‘여행시 상기약을 챙겨가는가?’ 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0%(6356명)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주로 챙겨가는 상비약은 지사제 27%(2459명), 해열진통제 21%(1873명), 위장약 16%(1480명), 반창고 14%(1285명)이라고 조사됐다.

휴가지에서 약을 복용할 경우 가장 불편한 점은 67%의 응답자들이 ‘시간 맞춰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으며 ‘휴대가 불편하다’와 ‘약 복용을 잊기 쉽다’는 대답도 각각 13%,12% 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돌발성 설사, 통증을 동반한 설사 치료제인 ‘스토퍼’를 최근 출시했다.

관계자는 “알약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물이 필요 없기 때문에 휴가철 비상약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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