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진단되지 않은 셀리악병(celiac disease)을 앓는 여성들이 이 같은 병을 앓지 않는 여성들 보다 유산이나 사산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덴마크 Horsens Regional 병원 연구팀이 'Human Reproduction'지에 밝힌 연구결과 하지만 셀리악병이 진단되고 글루텐이 안든 식사로 치료가 될 경우 이 같은 임신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리악병 진단을 받은 6319명의 여성과 이 같은 질환 진단을 받지 않은 6만3166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나중 셀리악병 진단을 받은 여성들과 진단을 받지 않은 여성들과 임신 횟수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살아 있는 아이를 낳는 정상 출산과 유산 기타 다른 임신 후유증 역시 양 그룹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셀리악병 진단 전 몇 년 동안에는 나중 셀리악병 진단을 받은 여성들이 셀리악병이 발병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과 사산 위험이 각각 12%, 6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가임 사건전 셀리악병 진단을 받아 글루텐이 없는 식사로 치료가 될 시 임신 후유증 위험은 높지 않은 바 설명할 수 없는 수태장애와 유산 혹은 사산을 겪은 여성들은 셀리악병이 원인이 아닌지에 대해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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