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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3' 파킨슨병 뇌 세포 괴사 막는다

pulmaemi 2018. 6. 11. 13:1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타민 B-3가 파킨슨병에서 발생하는 신경세포들의 괴사를 멈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독일 튀빙겐대학(University of Tübingen) 연구팀이 'Cell Report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R: nicotinamide riboside)라는 일종의 비타민 B-3가 세포내 에너지원인 미토콘드리아를 강화시켜 신경세포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결함이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파킨슨병의 원인인지 혹은 파킨슨병의 단순한 부작용인지를 보기 위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GBA 유전자 변이를 가진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에서 피부 세포를 채취 이를 미성숙 줄기세포로 퇴행시킨 후 줄기세포가 신경세포가 되게 했다.  

이 같은 신경세포들은 파킨슨병에서의 뇌세포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을 보이는 바 이 같은 경우에서 세포내 새로운 미토콘드리아 성장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연구팀은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 라는 조효소를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이 같은 조효소의 전구물질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 라는 일종의 비타민 B-3를 보충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 이를 실행한 바 연구결과 세포내 NAD 가 증가하고 새로운 미토콘드리아가 생성되고 결국 에너지 생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실험실 단계 연구를 넘어 살아 있는 생명체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하기 위해 나이가 들고 도파민 세포가 줄어 파킨슨병 증상이 발병 결손 GBA 유전자들을 가진 초파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연구결과 비타민 B-3가 투여된 초파리들이 훨씬 더 죽은 신경세포들이 적고 던 긴 이동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미토콘드리아 소실이 실제로 파킨슨병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 B-3가 미토콘드리아를 강화시켜 파킨슨병에서 신경세포 괴사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에서 비타민의 작용을 보기 위한 테스트를 현재 진행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