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유산을 한 여성들이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릴랜드대학 연구팀이 '정신의학지'에 밝힌 1980-1984년 사이 덴마크에서 출생한 39만6397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3만834명이 유산을 한번 한 적이 있으며 8만5592명은 한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으며 참여자중 15% 이상이 최소 한번 이상 우울증 약물 처방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유산을 한번 한 여성들이 유산 치료를 한 해 에 우울증 약물을 복용할 가능성이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우울증 약물 사용 가능성 증가는 유산 전 이미 명확해 이 같이 향후 유산을 한 여성들이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 전 우울증 약물을 복용할 가능성이 4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산 전과 유산 후 당해 우울증 발병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있을 정도로 크지 않아 우연적으로 생겼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과 우울증 약물 사용간 연관성은 있지만 유산이 우울증이나 우울증 약물 사용을 유발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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