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과체중 혹은 비만이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건강한 여성들도 여전히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독일 연구소인 GIfE(German Institute of Human Nutrition Potsdam-Rehbruecke) 연구팀이 '란셋 당뇨병&내분비 저널'에 밝힌 9만257명 여성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정상이고 당뇨병을 앓지 않아도 과도한 체중을 가진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이지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들이 대사적으로 건강한 정상 체중인 여성들 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각각 20%, 3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은 정상이나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여성들이 대사적으로 건강한 같은 체중의 여성들 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5배 가량 높고 이 같은 위험은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사적으로 건강할 지라도 비만은 여전히 유해하며 수 십년간 대사질환을 앓지 않은 비만인 여성들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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