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임신중 비타민 D를 복용한 여성들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운데 비타민 D 보충제 또한 태아와 영아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30일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비타민 D를 보충한 여성들이 저체중아나 영아기 혹은 태아기 사망한 아이를 가질 위험이 2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비타민 D 보충의 이로움은 매일 비타민 D를 2000 IU 이하 복용시에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정도로 비타민 D를 임신중 보충시 저체중아 출산 위험과 태아나 영아기 사망 위험을 각각 55%, 6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다 더 고용량으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은 섭취하지 않는 것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적당한 용량으로 임신중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면서 추가로 태아나 신생아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선천성 기형이나 출생시 결정적인 질환 발병 위험도 높이지 않으며 임신 주수에 비해 작은 아이를 낳을 위험도 낮추고 생후 12개월시 혈중 칼슘 농도와 성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404명을 대상으로 한 24종의 이전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비타민 D 보충은 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과는 연관성이 없으며 산전 비타민 D 보충과 아이들에서 천식 발병 위험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임신중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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