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노화로 인한 청력소실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영양학'지에 밝힌 25-42세 연령의 8만1800명 여성을 대상으로 2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잘 지킨 여성들이 중등도 이상 중증 청력 소실 발병 위험이 47%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Alternate Mediterranean Diet )도와 대시 다이어트(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DASH)도 그리고 대체가능 건강식이지표(AHEI·Alternative Healthy Eating Index) 라는 건강한 식습관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 식단도와 대시 다이어트도가 가장 높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중등도 이상 중증 청력소실 발병 위험이 30%,2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체가능 건강식이지표도는 통계적으로 큰 차이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팀이 청력 소실을 유발할 수 있는 의학적 상태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 3만3102명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각 건강 식습관 지표를 가장 잘 지키는 것이 중등도 이상 중증 청력 소실 위험을 각각 47%, 46%, 2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이 혈관 건강을 보존하고 염증을 줄이며 일부 영양소는 유리기 노출로 부터 보호를 해 내이를 보호하고 청각 세포를 직접 보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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