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2010년 이전 판매한 21종 매트리스도 행정 명령
[메디컬투데이 박예린 기자]
대진침대에서 교환해준 새 매트리스에서도 법정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28일 라돈침대 관련 2차 기자회견에서 대진침대에서 교체한 매트리스의 라돈농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기준의 6배가 넘는 932 베크렐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 침대 사용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내용을 알렸고, 원안위는 지난 25일 문제의 ‘모젤’매트리스를 인수해갔다.
원안위는 환경보건시민센터의 “2010년 이전에 생산한 라돈침대가 누락됐다”는 주장에 생산연도와 관계없이 기준을 초과한 21종 매트리스 모델 전체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스턴슬리퍼’는 지난 15일 행정명령을 내린 기준 초과 모델이므로 2007년에 구입한 ‘누스웨스턴슬리퍼’도 대진침대의 수거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의 ‘교체한 매트리스에서도 고농도의 라돈 검출’과 관련해서는 해당 매트리스를 수거해 조사 중이며 조사결가에 따라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예린 기자(rinpark1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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