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MSKCC) 모니카 모로우(Monica Morrow) 부장은 최소침습 유방암 수술은 치유율 보다는 미용적 결과를 우선시하며 이는 바림직하지 않다고 BMJ에 발표했다. 모로우 부장에 의하면 유방암 수술을 계획할 때에는 심미적 결과 뿐만 아니라 효과와 안전성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 30년간 실시돼 온 유방암 수술은 미용적 결과를 개선시키는데만 노력했다. 종양학적 결과 평가를 최근에는 종양성형외과(oncoplastic)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 새로운 수술법 덕분에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에비던스를 재검토하면 이러한 종양학적 안전성은 충분히 평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로우 부장은 미용적 결과와 마찬가지로 종양학적 결과를 엄격하게 평가하지 못해 과거 10년간 생존율을 높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용적 개선에 목표를 둔 치료법이 국소 재발과 속발하는 유방암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종양성형외과 수술이나 최소침습 유방암수술 등 개발 중인 분야에 대해서는 환자 보고에 근거한 결과를 엄격하게 평가해야 하며, 이러한 새로운 수술법이 실제로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방암의 국소 치료는 수많은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하고 있어 에비던스에 근거한 관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용적 결과를 높이려 한다면 잊어서는 안되는 점”이라고 결론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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