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중년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고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7만9000명 가량의 여성 간호사와 4만4000명 이상의 남성 보건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고 술 섭취를 제한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잘 먹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등 다섯 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만성 대사성 장애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다섯 가지 건강한 습관을 잘 지킨 사람들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질환 그리고 암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74%, 82%, 6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대에 이 같은 건강한 다섯 가지 생활습관을 잘 지킨 남녀들이 이 같은 습관중 하나도 지키지 않는 남녀 보다 기대 수명이 각각 12년과 14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담배를 피지 않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암과 심혈관질환 기타 다른 만성질환 예방에 결정적이며 잘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한 체중 유지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하며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암 발병과 우발적 사고 그리고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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