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45-75세 연령의 3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중 앉아 보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기억 생성에 중요한 내측측두엽이 더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의 경우 신체활동을 많이 해도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과도하게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심장질환과 당뇨병, 기타 다른 질환들 발병 위험을 높이고 심지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에서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뇌 건강에도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혈당 변이가 커지고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줄어 결국 뇌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오랫 동안 앉아 있음으로 생긴 이 같은 해로움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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