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널리 사용되는 소염진통제 약물이 수술 후 유밤암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암 특히 유방암의 경우에는 수술이 원발성 종양을 제거하는데 우선적으로 시행되지만 수술 후 암 재발음 매우 흔히 발생한다.
이 같이 수술을 받은 사람중 일부는 수술 후 조기 재발 위험이 높지만 왜 재발이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는 바 16일 캠브리지 Whitehead Biomedical Research 연구소 연구팀등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은 수술 후 재발이 되는 이유에 대한 단서와 어떻게 하면 이를 피할 수 있는지가 규명됐다.
연구결과 국소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중 33%는 초기 진단시 이미 암 세포가 해부학적으로 먼 부위로 퍼져 있어 수술 시 까지는 이 같은 암 세포들이 잠복상태로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이 같은 임상적으로 잠복상태에 있던 암중 일부가 새로이 재증식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전이가 생겨 2차 종양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널리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수술 중 투여시 환자들에서 조기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메록시캄(Meloxicam) 이라는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같은 이유로 마약성진통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 보다 조기 전이성 재발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초기 단계 연구인 바 이번 결과만으로 의료진이 어떤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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