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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시간 길어질 수록 폐암 발병확률 UP

pulmaemi 2018. 4. 16. 14:13
한국인 1800명 대상 미세먼지 농도와 폐암 발생률 조사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미세먼지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YMJ에 실린 '폐암 위험과 공기 오염에 대한 거주자 노출' 논문에서 한국인 1800명 대상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폐암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10 ㎍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9%씩 높아졌다.

흔히 폐암은 담배를 피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비흡연자에게 나타나는 '선암'의 원인으로 미세먼지가 지목됐다.

미세먼지가 기도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속 깊숙이 침투해 정상세포에 노출되면서 정상세포를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히 권고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