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전자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이 전혀 피지 않은 사람들 보다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절반 가량에 불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예방의학저널'에 밝힌 2014년 조사 당시 EU내 현재 담배를 피거나 이전 담배를 폈던 1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최소 2500명 이상이 한 번 이상 전자담배를 핀 적이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를 가끔 필 경우에도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6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해 매일 전자담배를 필 경우에는 48% 낮았다.
또한 연구결과 전자담배를 피지 않을 때보다 전자담배를 필 경우 흡연자들이 하루 피는 흡연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전자담배를 피지 않을시에는 평균 하루 14개피 담배를 피는 반면 전자담배를 필 경우 16개피 가량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는 대안으로 널리 인지되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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