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분고지방식이요법(LCHF)

'저칼로리 인공감미료'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높여

pulmaemi 2018. 3. 20. 15:04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저칼로리 인공감미료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내분비학회에 발표한 수크랄로스(Sucralose)가 인체 줄기세포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살핀 연구결과 수크랄로스가 비만 유발 환경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량의 저칼로리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사람의 혈중 수크랄로스 농도와 비슷한 환경을 만든 후 줄기세포에 이를 주입한 결과 지방 생성과 염증과 연관된 유전자들 발현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이와 별개로 규칙적으로 저칼로리 감미료를 섭취한 사람에서 얻은 복부 지방 생검 샘플과 연관 연구를 진행한 결과 건강한 체중인 사람에서 얻은 지방 샘플내에서는 지방 생성과 염증과 연관된 유전자 발현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에서 얻은 지방 샘플에서는 지방 생성과 염증 유발 유전자들이 크게 과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의 이 같은 패턴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결국 당뇨병 전구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