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심혈관운동 훈련이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들에서 보여지는 뇌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이 '미노인학회저널'에 밝힌 2002-2005년 사이 수행된 19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평균 연령 77세의 71%가 여성인 알츠하이머질환 진단 위험이 높은 1145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운동 특히 심혈관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운동을 하는 그룹에서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운동을 한 사람들이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인지기능 검사 결과가 69%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산소 운동에 저항 운동을 추가하는 것은 추가적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다른 운동보다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고령 성인들에서 인지 건강을 보존하는데 더 효과적임이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그리고 학습과 연관된 뇌 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를 개선하고 처리 속도, 주의력, 단기 기억, 인지 유연성등 같은 괴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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