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앉아 보내는 고령 남성들이 조기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지만 오래 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운동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컬리지런던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71-92세 연령의 총 165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이나 심부전을 앓지 않는 지시대로 활동량측청기(accelerometer)를 단 1274명 남성들은 하루 평균 616분을 정적인 시간에 보내고 199분은 가벼운 운동과 40분은 중등도 이상 강도 높은 운동에 보냈다.
6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194명이 사망한 가운데 하루 정적인 데 보내는 시간이 30분 더 길수록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17% 더 높은 거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루 30분 더 할 때마다 사망 위험은 17%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등도 강도 혹은 강도 높은 신체활동이 가장 좋지만 이를 하지 못하는 고령 남성들의 경우 가벼운 신체활동만으로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 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다인 가구의 1.5배 (0) | 2018.03.09 |
---|---|
장거리 자전거 꾸준히 타는 노인들 체내 면역력은 20대 (0) | 2018.03.09 |
유산소 운동, 알츠하이머질환 인지기능 저하 늦춘다 (0) | 2018.03.05 |
'조기축구' 재밌어 한다고? 건강 지키려고도 한다 (0) | 2018.02.27 |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루 최고 칼로리 섭취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0) | 2018.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