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 활용 의료 관리 체계 마련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AI플랫폼을 활용한 뇌졸중 치매 등 재활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출시됐다. 특히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국내 스타트업인 네오펙트와 마인즈랩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AI 기술로 홈재활 시대 이끄는 라파엘 재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활용해 의료 관리 체계 마련을 시작했다.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뇌졸중 환자를 위한 게임화된 재활 훈련 기기이다. 손, 어깨, 인지 등 재활이 필요한 부분에 따라 각 기기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기들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재활 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라파엘에 탑재된 알고리즘이 개인 환자들의 재활 훈련의 목표를 설정해주고, 훈련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 훈련을 제시해 준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에서 개인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환자가 집에서 재활 훈련을 할 때 개인 맞춤형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병원, 집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홈재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개인 환자에게도 판매해 미국 홈재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인즈랩은 부산대병원과 MOU를 체결 AI 기반 만성질환자 관리 시스템 만들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 마음에이아이 통해 질환·환자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 기틀을 마련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부산대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만성 질환자 지능형 관리 센터에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적용, 병원 진료 데이터와 음성‧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운동과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고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를 돕는다.
이에 따라 마인즈랩은 헬스케어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로 지정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해외의 기술에 뒤지지 않는 국산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가 그 성능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외산 AI가 장악한 국내 의료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것은 국내 AI 산업 차원에서 봤을 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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