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금연 실패 이유 '스트레스'가 가장 많아

pulmaemi 2018. 2. 13. 13:55
흡연자, 비흡연자 비해 건강관리에 소홀해

[메디컬투데이 김나경 기자] 

최근 서울시민 흡연율이 감소하면서 흡연자의 절반가량은 금연을 시도했지만, 습관 때문에 지속하기 어렵고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의 금연 시도율과 금연이 어려운 이유를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흡연량이 감소했고, 흡연자의 절반은 금연을 시도했으나 스트레스와 습관 때문에 지속하기 어렵다는 결과와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평소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민의 흡연률은 약 27%에서 약 19%로 감소했고, 금연 시도 경험은 약 47%, 경험 없는 경우는 약 52%이다. 또한 2006년에는 하루 11~30개비를 피우던 흡연자는 49%, 2016년에는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흡연자가 약 57%로 나타났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 중 스트레스는 약 55%, 습관성은 약30%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기존에 피우던 습관(약 9%)과 다른 사람의 흡연 영향(약5%)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 보다 비흡연자가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비흡연자 중 약 66%는 아침식사를 하고 흡연자는 48%만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흡연자는 규칙적 운동하는 비율이 절반정도 되는 반면 흡연자는 30%정도에 불과했다. 비흡연자는 77%, 비흡연자는 약 67%만 적정수면을 취하고 정기검진 또한 비흡연자 약 61%, 비흡연자는 약 51%로 집계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나경 기자(rlaskrud5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