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요오드 결핍이 여성에서 수태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 Eunice Kennedy Shriver 국립소아건강인체발달연구소 연구팀이 'Human Reproduction'지에 밝힌 지난 5년에 걸쳐 임신을 하려고 시도한 5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오드가 결핍된 임신이 되려고 시도한 여성들이 요오드가 정상인 여성들 보다 임신 성공 가능성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자중 44%가 소변 검사상 요오드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체적으로 중등도 이상 중증 요오드 결핍이 임신 시도 한 주기당 성공 가능성이 46% 낮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중등도 이상 중증 요오드 결핍이 매우 흔한 바 이 것이 각 생리 주기당 임신 성공 가능성을 50% 가량 낮춘다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요오드 상태와 갑상선 장애와 태아 발달등 다른 측면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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