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담배를 하루에 한 개피만 펴도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이전 진행된 14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기 위해서는 흡연자들은 흡연량을 줄이기 보다는 아예 담배를 끊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하루 20개피 담배를 피는 것이 중증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매일 담배를 한 개피 피는 흡연자들도 전혀 피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50% 가량과 30% 더 높았다.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 하루 한 개피 담배를 필 경우 전혀 피지 않을 시 보다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48%, 25% 더 높고 여성들은 57%, 3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에 대한 흡연의 안전한 양은 없으며 전혀 피지 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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