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분만 기관수가 10년 새 46.1% 감소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도 제왕절개분만율 모니터링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최초 공개 이후 분만 기관은 2006년 1119기관에서 2016년 603기관으로 46.1% 감소했고 총 분만 건수는 2006년 43만7096건에서 2016년 40만67건으로 8.5% 감소했다.
심평원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추진했던 제왕절개분만 적정성평가를 포괄수가 적용에 따른 위험도 보정 한계 등의 사유로 2014년에 종료하고 2015년부터 전체적 분만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동기간 자연분만 건수는 27만9667건에서 23만1009건으로 17.4% 감소했고, 제왕절개분만 건수는 15만7429건에서 16만9058건으로 7.4% 증가했다.
전체 분만건의 85.1%가 병원과 의원이 차지했다. 이 중 병원 48.7%, 의원 36.4%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은 30~34세로 전체 분만건의 47.4%, 다음으로 25~29세가 21.4%, 35~39세가 22.8%를 차지했다.
제왕절개분만 현황을 살펴보면 총 제왕절개분만율은 42.3%,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은 45.4%로 전년 대비 2.1%p, 3.1%p 증가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25.9%, 초산 고령 산모 구성비는 17.7%로 전년대비 각 2.3%p, 2%p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 제왕절대분만율은 상급종합병원이 57.5%로 가장 높고, 종합병원 49.6%, 의원 40.8%, 병원 40.4% 순이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인 30~34세의 총 제왕절개분만율은 41.2%,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은 45.2%로 전년 비교 각 2%p, 2.6%p 증가했다.
지역별 제왕절개분만율은 충남이 47.1%로 가장 높고 광주지역이 33%로 가장 낮았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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