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TV나 컴퓨터 게임, DVD등 전기기기를 포함 미디어을 자주 보는 3세 아이들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름대학 연구팀이 '수면의학지'에 밝힌 2012-2013년 태어난 530명의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기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에서 수면을 잘 유지하지 못하게 하고 수면 불안을 유발하며 낮 동안 졸립게 하는 것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도 저녁에 이 같은 미디어 사용이 성인과 청소년에서 수면의 질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3-4세의 어린 아이들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밝힌 연구는 아니어서 아이들이 수면 장애로 인해 밤에 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지는 불확실하지만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이 아이들의 기분과 수행능, 건강에 모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바 가급적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들이 저녁에 이 같은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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