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직장내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근로자들이 적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신장의대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연구시작 당시 당뇨병을 앓지 않았던 3730명의 석유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구나 가족등의 사회적 지지를 준 사람 혹은 여가활동을 위한 시간이 준 사람 역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고 또한 업무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된 것이 의미있다"라고 밝히며 "근무중 바쁜 시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일생명과학·해담 전기매트, 프탈라이트계 가소제 초과 검출 (0) | 2018.01.16 |
---|---|
2022년까지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90% 감축…종량제봉투 중량 제한 (0) | 2018.01.16 |
간호사로 20년 일했더니 각종 암 발병 위험 높아져 (0) | 2018.01.10 |
“출산율 높여라” 장려금 인상 나선 지자체들 (0) | 2018.01.09 |
향수·손 소독제, 대형마트 불나면 화재 위험성 키워 (0) | 2018.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