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우리나라 출산율이 17년째 초저출산율(합계출산율 1.3 이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이 종전 지원에 비해 2배 이상 대폭 인상되어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이 지원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일로부터 3개월이 되는 날까지 계속하여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고, 출생 신고 시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로 출산장려금도 함께 신청하면 신청계좌로 지급된다.
지난해 홍성군에서는 348명(둘째아 260명, 셋째 75명, 넷째 12명, 다섯째 1명)의 출생아에 대해 2억4600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원됐다.
경기도 고양시 역시 셋째 이상 출산 때만 장려금 50만원을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둘째 아이도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셋째 이상은 70만원으로 올렸다.
남원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제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여 기존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이상아 400만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이상 1000만원으로 올린다.
한편, 지난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40만63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10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 1.24명 보다 0.0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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