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나이들어 기억력 깜박깜박 '약' 먹지 말고 '운동' 하세요

pulmaemi 2018. 1. 8. 13:27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약물이 노화로 인한 경미한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시킨다는 증거는 없는 반면 운동은 이를 개선시키는 것은 분명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경미한 인지기능 손상이 있는 1만1530건의 이전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60-64세, 65-69세, 70-74세, 75-79세, 80-84세 연령에서 각각 6.7%, 8.4%, 10% 가량, 15% 가량, 25% 이상이 경미한 인지장애를 앓는 가운데 연구결과 콜린에스터라제 차단제(cholinesterase inhibitors) 같은 약물들 사용은 경미한 인지장애 개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동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당 두 번 저항운동을 26주간 하는 것이 같은 기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보다 수행능을 개선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여성들이 계획을 하고 관리하고 사고를 조직화를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증상 관리 측면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