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운동을 시작한 정적인 생활패턴을 가지는 고령 성인들이 허약해질 위험은 낮아지지 않지만 장애 발생은 덜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70-89세 연령의 총 163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년간 주 당 150분 걷기 운동과 근력과 균형감, 탄력성 강화 운동을 한 연구시작 당시 허약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 같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더 낮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을 한 사람들이 허약함의 한 요소인 의자로부터 일어나는 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참여자들은 전형적으로 일부 기능적 제한을 가졌지만 도움 없이도 15분 이하 즉 400미터를 걸어갈 수 있었던 가운데 연구팀은 이 중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의자로부터 5번 일어설 수 없는 사람을 허약했다.
연구결과 2년 후 운동을 한 그룹의 19% 가량 그리고 운동은 하지 않고 건강관리 교육만을 받은 사람의 21% 가량이 허약한 것으로 나타나 양 그룹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 같은 장애는 운동에 의해 영향을 받아 운동을 한 사람들이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 같은 능력 소실자가 3-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약함으로 인한 증상을 이미 겪은 고령자에서 신체장애 예방이라는 면에서 신체활동의 이로움은 여전히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약하지 않은 고령 성인들에서 운동이 의자에서 일어나는 등의 능력 상실 같은 허약증후군의 특정 요소 발생 위험은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스포츠, 눈 건강 방심하면 안질환 쉽게 노출된다 (0) | 2018.01.12 |
---|---|
낙상부터 미끄러짐·저체온증까지...겨울 산행 주의 (0) | 2018.01.11 |
나이들어 기억력 깜박깜박 '약' 먹지 말고 '운동' 하세요 (0) | 2018.01.08 |
매일 4000보 걸으면 뇌 건강 유지된다 (0) | 2018.01.02 |
10분간 땀 나게 운동해도 '뇌 정신기능' 좋아진다 (0) | 2017.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