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운동과 영양제, 약물, 뇌 훈련치료 중 어떤 것도 실제로 알츠하이머질환이나 기타 다른 치매 질환을 예방한다는 확증적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애틀 카이저퍼머넌트 워싱턴 헬스 리서치 연구소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현재로서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명한 효과가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은행과 엽산, 멀티비타민, 비타민 D, 비타민 E, 베타 카로틴 같은 보충제중 인지능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 호르몬들, 지질강하제, 치매 약물, 항염증약물들 역시 모두 인지능 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인지능을 개선하지 못하며 부작용만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과 인지능이 정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마케팅되고 있는 뇌 강화 훈련 프로그램 들도 역시 특정 술기는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뇌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신체활동 역시 인지능력 손상 진단을 받지 않은 성인에서 치매 발병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양제를 먹는다거나 뇌 강화훈련을 한다거나 하는등 한 가지 것 만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전반적인 건강에 이로운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합쳐져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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