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세균 감염에 대한 두 종의 치료제 후보인 프로바이오틱과 자이리톨이 모두 항생제 과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실험에서 인후염 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의 대부분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에 대해서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여전히 의료진들은 인후염 치료에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어 이로 인해 중증 감염을 유발하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이른 바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세균 감염이 연쇄상구균에 의한 패혈성 인후염(strep throat ) 같은 일부 인후염을 유발할 수 있어 구강내 염증과 세균 성장을 줄이는 것과 연관된 자이리톨과 일부 해로운 세균 감염이 퍼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무해한 세균인 프로바이오틱균이 이 같은 패혈성 인후염을 비롯한 인후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를 보기위해 이번 연구는 진행됐다.
그러나 19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인후염을 앓는 1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자이리톨과 프로바이오틱이 인후염 증상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일부 한계점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연구만으로는 인후염 개선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이나 자이리톨을 처방할 어떤 이유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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