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신체활동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학교 주의력도 더 높고 읽기나 수학 같은 과목 성적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페인 de Castilla-La Mancha 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4-13세 연령이 총 1만명 이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총 26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신체활동의 이로움이 수학에서 가장 컸지만 언어나 읽기 같은 다른 과목에서의 이로움과 차이가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모든 과목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대뇌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분의 뇌 공급을 늘리고 모세혈관 생성을 자극해 시냅스 생선 증징과 신경전달물질 가용을 통해 신경 연결을 높여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밖에도 운동이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중요한 하회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신경생물학적 기전외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많은 학교들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수업시간을 만들려고 체육시간을 없애려고 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체육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 학업능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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