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우울증을 앓는 10대 후반의 아이들이 이 같은 정신장애가 없는 아이들이나 조기에 앓고 일찍 회복한 아이들보다 고등학교 과정을 중퇴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Adolescent Health' 저널에 밝힌 677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지 않고 중퇴한 183명의 청소년중 25% 가량이 중퇴전 몇 달내 임상적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품행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중퇴한 아이들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이 같은 연구가 다시 행해져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밝히며 "아이들에서 고교과정 중퇴가 향후 취업등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바 아이들에서 우울증등 정신건강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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