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매일 치즈를 소량 먹는 것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국 쑤저우대학(Soochow University) 연구팀이 '유럽영양학저널'에 밝힌 치즈 섭취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간 연관성을 살핀 이전 진행된 총 1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치즈는 칼슘, 아연, 비타민 A, B12 같은 심장 건강에 이로운 일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포화지방 역시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같은 상반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치즈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관상동맥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과 총체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진행한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치즈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이 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8% 이하 더 낮고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도 각각 14%, 10% 이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즈를 매일 40 그램 가량 섭취한 사람들에서 이 같은 이로움이 가장 컸다.
연구팀은 "치즈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무작정 많이 먹을 수록 좋은 것은 아니며 40 그램 가량 섭취시 이로움이 가장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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