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강도 높은 운동 매일 20분 하면 기억력 좋아진다

pulmaemi 2017. 11. 27. 13:42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하루 20분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인지 신경과학'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도 높은 운동을 짧은 시간 하는 것이 비슷한 대상을 구분해서 기억하는 능력인 간섭기억(interference memory)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6주간 매일 20분간 강도 높은 운동과 두뇌인지훈련을 한 사람들이 고간섭 기억력(high-interference memory)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또한 운동 훈련 전과 훈련 후 뇌 유리 신경 성장 인자(BDNF: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이라는 단백질을 측정한 결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사람들이 BDNF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과 인지훈련을 병행하는 것의 시너지 효과는 운동에 의해 유발된 신경영양적(neurotrophic) 인자의 개인별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억력등 인지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