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흔히 웨이트트레이닝이라고 말하는 저항 트레이닝(resistance training)이 고령자에서 정신적 웰빙의 일부 측면에서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핀란드 이위베스퀼레(Jyväskylä)대학 연구팀이 'Quality of Life Research'지에 밝힌 65-75세 연령의 1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항 운동을 9개월간 하는 것이 신체활동도가 높지 않은 고령자에서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그리고 일부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 발병율이 낮아 WHO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주 근육들을 운동시키는 저항운동 혹은 근력강화운동을 주당 최소 이틀 이상 할 것도 권고하고 있다.
근력강화운동이 고령자에서 근력과 신체기능에 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정신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 동안 별로 알려진 바 없는 바 근력강화운동을 한 적이 없는 유산소 운동을 WHO가 권고하는 이하로 하는 65-75세 연령이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한 사람들이 운동 3개월 후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당 두 번 이상 근력강화운동을 한 경우 9개월 후 정신 건강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자들이 근력강화운동을 통해 자신의 환경과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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