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과체중 혹은 비만인 여성에서 유방암이 커지기 전 감지되기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BBC에 의하면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여성들은 조기에 유방암을 찾아내개 위해 더욱 자주 유방촬영 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08년 사이 유방암이 발병한 총 2012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 여성들이 18개월에서 2년 사이 마다 유방촬영 검사를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과체중인 여성들이 유방검진에서 유방암이 진단되었을 시 유방암이 더 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 혹은 비만인 여성의 경우 유방이 더 커 유방암을 진단하기 어려워 진단시 유방암이 더 크거나 혹은 유방암 자체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 여성에서 더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진단시 유방암이 더 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이 유방암 검사를 할 시 체질량지수를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간주 비만과 과체중인 여성에서 보다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들은 정상 체중인 여성들 보다 더 자주 유방암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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