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사산 예방을 위해 산모들은 임신 마지막 3개월동안은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맨체스터 St Mary 병원 연구팀이 '영국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1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임신 3기 동안 등을 바닥에 두고 잘 경우 사산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00명 약간 넘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결국 291명이 사산을 하고 735명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연구결과 여성들이 누워 자는 자세가 사산 위험에 가장 중요한 결정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총 225건 임신당 1건 가량에서 사산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구결과 산모들이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연간 130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진행된 보다 소규모 연구에서도 이 같은 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이 같은 결과를 보인 최대 규모의 연구이다.
연구팀은 "산모들은 가급적 임신 3기에는 옆으로 누어 자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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