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우울증이 남녀 모두에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타와 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341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이하면 한 번이라도 우울증 증상을 겪는 남녀가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높고 특히 여성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우울증이 특히 여성에서 심혈관질환과 심원인 급사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또한 남녀 모두에서 조기 사망 위험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2–1967 년 사이와 1968–1990년 그리고 1991–2011 년 사이 등 총 60년에 걸쳐 3번의 시기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3번 시기 모두에서 우울증이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 재발이 없다면 우울증에 의한 사망 위험증가는 서서히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우울증과 연관된 사망 위험 증가는 여전히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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