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8일 애든버러 Heriot-Watt 대학 연구팀이 'BioMed Central Endocrine Disorders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7시간 가량 적당량 왕성한 운동을 할 것을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없는 사람들도 짧은 시간 전력을 다한 운동을 통해 건강해 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전 세계 성인중 약 2억4600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의 약 6%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2형 당뇨병이 발병하게 되면 인슐린에을 사용 식품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서서히 소실된다.
따라서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매우 엄격한 식사관리와 왕성하면서 규칙적이며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지키기 어렵다.
당뇨병은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정적인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매주 단 7분 가량 운동이 20대 초반인 16명 남성에서 인슐린 조절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16명 참여자들은 주 당 2일동안 30초간 전속력으로 자전거를 타는 것을 포함 하루 4번 자전거 타기를 했다.
연구결과 2주후 이 같은 운동을 한 사람에서 인슐린의 혈당 조절능이 23%가량 향상됐으며 이 같은 효과는 마지막 운동후 10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길게 할 시간이 없다면 "짧은 시간 전 속력으로 달리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기만 해도 인슐린이 혈액내 혈당을 제거하는 능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단시간 전력을 다한 운동이 혈압과 체중 조절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연구하지 않았으나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압과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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